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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분기 영업익 303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입력: 2026.10.28 15:11 / 수정: 2026.10.28 15:11

반도체 소재 및 피치 판매 확대
고부가 소재 중심으로 체질 개선


OC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91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OC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91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8% 늘어난 599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인적분할 이후 역대 동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반도체 소재 및 피치 판매 확대와 카본블랙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1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과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및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제품의 마진 축소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2126억원과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클로르알칼리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기초소재 부문 실적은 줄었으나 반도체 소재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도 전방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등 주요 소재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유가 상승분을 반영한 카본블랙 가격 인상과 피치 판매 증가로 매출액 3973억원과 영업이익 290억원을 올렸다. 4분기에는 정기 보수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실적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피치의 평균판매가격 강세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OCI는 비핵심 및 저수익 사업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 적자가 이어지던 TDI 사업을 중단했다.

반도체 전방산업 성장에 맞춰 주요 소재의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고도화도 추진한다.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인산은 생산능력 증설과 고기능성 식각액 개발로 고부가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더불어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에 새로 진출해 2027년 준공 및 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과 카본케미칼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 대응과 함께 사업구조의 체질 개선 및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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