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만원 배당·자사주 소각 결의…주가 재평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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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5%대 급등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 발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44% 오른 14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137만4000원에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이날 개장 전 공개된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2.1% 급증한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104조6155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호실적과 함께 발표된 대규모 주주환원책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과 소각 60조원 이상 등 100조원가량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분을 포함한 수치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2만원으로 책정됐다. 실적 개선을 반영한 기본 배당 1만원에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주주와 나누는 특별배당 1만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또한 추가 결의한 2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분 중 주주환원 목적의 10조원은 전량 소각해 주당 가치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제품 주도권을 쥐고 있는 데다 주요 빅테크 고객사들과 장기공급계약(LTA)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 만큼 향후 주가 재평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10월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한 AI 산업 불안 일부 완화에 힘입어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