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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산업, 인적분할로 '부동산·식품' 분리…하림식품 신설
입력: 2026.10.27 07:58 / 수정: 2026.10.27 07:58

부동산 개발과 식품 사업 분리해 효율성 제고
분할 예정일 12월 1일…"추가 회사 개편 없어"


하림지주 자회사인 하림산업이 부동산 개발과 식품 사업을 분리, 식품 부문을 전담할 별도 법인 하림식품을 설립한다. /하림산업
하림지주 자회사인 하림산업이 부동산 개발과 식품 사업을 분리, 식품 부문을 전담할 별도 법인 '하림식품'을 설립한다. /하림산업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하림지주 자회사인 하림산업이 부동산 개발과 식품 사업을 분리하고, 식품 부문을 전담할 별도 법인인 '하림식품'을 세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전날 종속회사인 하림산업의 식품 부문을 인적분할해 하림식품(가칭)을 신설하겠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부동산 개발과 식품 사업을 분리해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로 존속회사인 하림산업은 부동산 개발사업을, 신설회사인 하림식품은 기존 식품사업을 맡게 된다. 분할은 기존 주주가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정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 하림산업이 46.20%, 신설회사 하림식품이 53.80%다.

분할 예정일은 오는 12월 1일로, 분할등기는 사흘 뒤인 3일 진행될 예정이다. 하림식품의 자산총계는 5793억원, 자본총계는 5203억원, 부채총계는 590억원이다. 하림산업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하림지주 측은 "이번 인적분할은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며, 현재로서는 분할 외 추가적인 회사구조 개편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한편 하림산업은 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하림식품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더미식', 어린이 식품 '푸디버디', 치킨 브랜드 '맥시칸' 등을 운영하고 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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