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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7000억 던졌다…코스피 5400선, 코스닥은 3% 급락
입력: 2026.10.26 15:47 / 수정: 2026.10.26 15:47

코스피 1.46% 내린 5469.47…기관 6110억원 순매수에도 역부족
코스닥 727.21 마감…주성엔지니어링·원익IPS 6%대 하락


26일 코스피는 5469.47로, 코스피는 727.21로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26일 코스피는 5469.47로, 코스피는 727.21로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540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은 반도체 장비와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3% 넘게 떨어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550.30)보다 1.46%(80.83포인트) 내린 5469.47로 거래를 마쳤다. 5499.05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5565.67까지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장 막판 5455.11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9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611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47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기에는 부족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5256억원의 순매도가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1.16% 내린 21만3000원, SK하이닉스는 0.16% 하락한 127만5000원에 마감했다. KB금융(-3.79%), 현대차(-2.54%), 삼성전자우(-2.20%),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바이오로직스(-0.95%)도 내렸다. 삼성생명은 0.61% 상승했다.

간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나스닥지수는 0.21%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부담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진 데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눌렀다. 다음 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짙어졌다.

이날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다. 전 거래일(751.69)보다 3.26%(24.48포인트) 떨어진 727.21로 마감했다. 742.17로 출발해 장중 745.95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폭을 키웠고, 727.20으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4억원, 40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309개로 상승 종목 370개의 세 배를 웃돌았다.

반도체 장비주가 특히 부진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6.84%, 원익IPS가 6.49%, 이오테크닉스가 6.19% 급락했다. HLB(-5.65%), 삼천당제약(-5.17%), 리노공업(-4.22%), 에코프로(-4.13%), 에코프로비엠(-3.45%), 알테오젠(-2.67%)도 하락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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