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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 임금 협상 합의점 도출 실패…23일 교섭 재개
입력: 2026.10.23 12:00 / 수정: 2026.10.23 12:00

일시금 500만원+기본급 2.5% 인상 등
노조 "공감 어렵다"…오후 교섭 재개


포스코 노사가 28차 본교섭에서 임금 협상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포스코 노사가 28차 본교섭에서 임금 협상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포스코 노사가 28차 본교섭에서 임금 협상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23일 포스코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부터 임금 협상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 측은 교섭에서 앞서 제시한 기본급 인상안보다 0.3%p 높인 2.5%(정액 기준 8만3000원) 인상안과 일시금 500만원(지역 상품권 50만원 포함), 명절상여금 인상(성과금 기준, 2027년 +10%, 2028년 이후 +15%), K 철강 혁신 가속화를 위한 조정분, 의료지원 개선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회사 측의 최종 제시안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 더 이상의 교섭은 의미가 없다며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회사 측에서 교섭 중단이 아닌 노사 대표자 만남을 요청함에 따라 노조는 내부 논의를 통해 정회로 결정했다.

노사는 이날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포스코 노조는 "지금 수준으로는 조합원들이 감내해 온 희생에 답할 수도,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없기에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을 기회도 사실상 마지막에 이르렀다"며 "회사가 현장의 노고를 어떻게 인정하고, 그동안의 희생에 어떤 보상으로 답하느냐에 따라 조합원 마음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노사상생 이념을 바탕으로 노조와 소통해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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