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67%·SK하이닉스 5.81% 급등
장중 5816까지 치솟아…코스닥도 1.38% 오른 79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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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하며 5730선에서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전날 3% 넘게 무너졌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대 뛰면서 장중에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552.74)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5666.34로 2.05%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5816.43까지 치솟으며 상승률을 4.75%까지 키웠다. 이후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5700선을 지킨 채 장을 마감했다.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오전에는 시장 안정장치가 작동했다. 거래소는 오전 10시 51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약 두 달 만이다.
외국인이 반등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6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318억원, 기관은 71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194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5.67%) 오른 22만3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7만1000원(5.81%) 상승한 129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도 5.13% 올랐고 삼성전자우(3.80%), 삼성생명(3.38%), 삼성바이오로직스(1.87%), 삼성전기(1.13%)가 상승했다.
반도체 투자심리에는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호재가 영향을 줬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AI 서버 수요를 근거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했다. 중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중국 판매 가능 제품에 350억달러가 넘는 주문을 넣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81.97)보다 10.79포인트(1.38%) 오른 792.76으로 장을 마쳤다. 793.40으로 출발한 뒤 장중 803.68까지 올라 8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47억원, 개인이 5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20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이 3.90%, 삼천당제약이 3.66%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3.48%), 에코프로비엠(3.33%), 이오테크닉스(2.14%), 원익IPS(1.55%)도 올랐다. HLB(-1.51%)와 리노공업(-0.15%)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