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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LA 하이엔드 편집숍 입점…미국 공략 시동
입력: 2026.10.20 16:27 / 수정: 2026.10.20 16:27

편집숍 '저스트 원 아이'서 2026 FW 40여개 스타일 판매
'겨울바다' 테마 캐시미어·레더 전면…내년 뉴욕 백화점 추가 출점


미국 편집숍 저스트 원 아이 매장 전경. /신세계인터내셔날
미국 편집숍 '저스트 원 아이' 매장 전경. /신세계인터내셔날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하이엔드 편집숍 '저스트 원 아이(Just One Eye)'에 입점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26년 가을·겨울(FW) 컬렉션 판매를 시작으로 현지 인지도를 확보하고 글로벌 거점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저스트 원 아이는 럭셔리 하이패션과 예술을 결합한 큐레이션으로 유명한 현지 대표 편집숍이다.

맨온더분은 사전 반응이 좋았던 캐시미어·알파카 니트와 레더 아우터를 중심으로 40여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캐시미어 혼방 더블 코트, 캐시미어 50%를 적용한 오버핏 수트, 브러싱 가공을 거친 100% 캐시미어 니트 등 고급 원단과 유려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한국의 '겨울바다'다. 차갑고 거친 바다 풍경을 브랜드 고유의 색감과 질감으로 재해석했다. 테일러링 라인에는 이탈리아와 영국산 플란넬, 코듀로이, 트위드 등 계절감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했다.

맨온더분은 K-팝과 K-뷰티를 넘어 정교한 테일러링과 품질로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북미 유통망 확장도 속도를 낸다. 맨온더분은 오는 2027년 봄·여름(SS) 시즌 미국 뉴욕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과 캐나다 홀트 렌프루에 순차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맨온더분만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상품 기획력을 미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한국 남성복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것"이라면서 "브랜드의 방향성과 맞는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가을·겨울 패션·뷰티 성수기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멤버십 위크'를 열고 내수 수요 공략에도 나선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 '신세계V'에서 구매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브루넬로 쿠치넬리·딥티크 등 평소 노세일 수입 명품과 뷰티 브랜드까지 기존 대비 10배 높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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