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기술주 중심 반등에도 국내 반도체주 약세…코스닥도 80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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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85.79포인트) 하락한 5682.22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중심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5680선으로 밀려났고 코스닥 역시 800선까지 내려앉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85.79포인트) 하락한 5682.2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4억원, 1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149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2.06%)와 SK하이닉스(-3.92%)를 비롯해 삼성전자우(-1.58%), LG에너지솔루션(-0.46%), SK스퀘어(-3.72%), 삼성전기(-3.25%),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1.23%), KB금융(-0.18%), 삼성생명(-0.61%)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41% 올랐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7% 하락했다.
특히 아마존(4.98%), 테슬라(3.76%), 마이크론테크놀로지(2.97%), 엔비디아(1.38%)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1% 상승하며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다만 S&P500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이 하락하는 등 반등세가 일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8.63포인트) 내린 800.2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6억원, 42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알테오젠(-1.05%), 에코프로(-1.99%), 에코프로비엠(-3.02%), 주성엔지니어링(-4.06%), 레인보우로보틱스(-0.66%), HLB(-0.58%), 이오테크닉스(-1.26%), 리노공업(-0.86%), 원익IPS(-2.76%), 삼천당제약(-2.61%) 등이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3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