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까지 9만9000호 착공…연간 목표의 37%
연말까지 공공분양 1만호·공공임대 5000호 이상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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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이중삼 기자] 이재명 정부가 올해 수도권에서 주택 26만8000호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실제 착공 물량은 21만8000호~23만5000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전망치로도 당초 목표보다 3만3000호 부족하다. 10월 둘째 주까지 착공 실적은 9만9000호 이상으로 연간 목표의 37% 수준이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예정된 착공 물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도권에서 21만8000호에서 23만5000호 수준의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세 차례의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향후 5년간 수도권에서 150만호 이상을 착공하는 공급계획을 마련했다. 역대 정부 최대 수준이다. 올해는 수도권 26만8000호 착공을 목표로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 차관은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회복되면서 서울에서도 인허가 등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착공 실적이 급감하기 전인 2021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주택 착공 실적은 1만6000호로 올해 목표의 26%다.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과 인천계양에서 각각 2300호·하남교산과 남양주왕숙2에서 각각 1100호 등 총 7300호가 착공됐다. 서울 등 도심에서도 노후청사 복합개발 등을 통해 약 2000호가 착공됐다.
도심 내 신축매입주택은 올해 목표의 31%인 1만3000호가 착공됐다. 이 가운데 서울 물량은 3600호다. 정부는 역세권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김 차관은 "착공 실적의 선행지표인 매입약정 접수 건수도 지난 8월부터는 월평균 60% 이상 증가한 1만8000건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앞으로 착공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정비사업에서는 올해 1만7000호가 착공됐다. 서울 중계본동 약 3100호·흑석11구역 약 1500호·신림2구역 약 1400호 등이 포함됐다. 일반 민간주택 등에서도 4만7000호가 착공됐다.
국토부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정비사업 관련 규제와 분쟁을 신속히 해소하고 세제·금융 특례와 인허가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주택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연말까지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1만5000호 이상에 대한 입주자 모집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올해 3분기까지 공공분양주택 1만4800호를 공급한 데 이어 연말까지 1만호를 추가로 분양 공고할 계획이다. 특히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 1100호·부천대장 500호·남양주왕숙 400호 등 약 2000호를 공급한다. 서울 고덕강일에서도 1300호·광교에서는 600호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3분기까지 약 1만5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다. 연말까지 과천지식정보타운 1400호 등을 포함해 5000호 이상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계획된 물량이 실제 착공·분양·입주까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