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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맡기고 빈손 쇼핑"…더현대 서울, 외국인 당일 배송 도입
입력: 2026.10.15 08:50 / 수정: 2026.10.15 08:50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굿럭컴퍼니와 제휴
내년 1월 외국인 VIP 전용 PSR 공간도 오픈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여행 물류 스타트업 굿럭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외국인 고객 대상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여행 물류 스타트업 굿럭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외국인 고객 대상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백화점그룹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 관광객의 무거운 짐을 공항이나 호텔로 직접 보내주는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여행 물류 스타트업 굿럭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외국인 고객 대상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백화점에서 구매한 상품이나 개인 캐리어를 당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신청은 1층 투어리스트 데스크 QR코드를 통해 굿럭컴퍼니 앱(4개 국어 지원)에서 할 수 있다. 배송지는 인천·김포국제공항 보관 센터와 전국 호텔 로비다.

서울 지역의 경우 오후 3시 이전 접수 시 당일 오후 7시까지, 오후 3~6시 접수 건은 당일 오후 10시까지 배송된다. 요금은 캐리어 크기에 따라 2만4500원부터 시작하며 쇼핑백 배송은 서울 기준 건당 1만6900원이다.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 편의 인프라를 확대하는 배경은 방문객과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올해 1~9월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늘었고, 매출 신장률은 135%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도 25%에 이른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글로벌 VIP 전용 공간인 'PSR'을 여는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윤태선 더현대 서울 판매기획팀장은 "전 세계 180여 개국 고객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위상에 맞춰, 외국인 고객이 짐 부담 없이 K-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쇼핑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첫 유럽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 외벽에 한국 기업 최초로 대형 광고를 선보였다.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김해김, 리이, 라이 등 5개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럽 현지에 소개한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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