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운영 인력 4명도 정규직 채용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2027년 비정규직 채용계획 111개 사업 538명을 전수 심사해 상시·지속 업무 담당자 7명과 구내식당 운영 인력 4명 등 총 1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정부가 올해 강화한 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 기준을 내년 채용계획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사전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별 채용 사유의 적정성과 업무의 상시·지속성, 근무 형태, 채용 기간 등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상시·지속 업무로 판단된 7개 사업 7명을 비정규직 대신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대상은 일자리플러스센터 직업상담, 해담는도서관 사서, 행복한밥상 영양사, 유아숲체험지도사, 모자건강증진센터 심리상담가, 위생취약지역 방역소독, 진료 및 건강검진 인력이다.
여기에 구내식당 운영 인력 4명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규직 채용 인원은 모두 11명이다.
반면 비정규직 채용 필요성이 인정된 108개 사업 529명은 비정규직 채용을 승인했다.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연계 사업 2명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적정임금과 공정수당 등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최종 채용 규모와 예산은 구의회 심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노동을 존중한다는 것은 구호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의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보여줘야 한다"며 "주민을 위해 계속 필요한 일을 하는 분들이 고용불안을 당연하게 감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공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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