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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 개최
입력: 2026.10.12 14:49 / 수정: 2026.10.12 14:49

11월 13일까지 총 22회…양사 운항승무원 전체 참여
단일 안전 표준 정착·수평적 소통 강화로 통합 대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양사 조종사들의 안전 운항 기준을 공유하고 조직 간 결속력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진행되며, 양사 전체 운항승무원이 참석 대상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한다는 공통 사명을 재확인하고, 통합 항공사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상호 존중과 수평적 소통을 공유한다. 서로 다른 운항 환경에서 비롯된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하나의 팀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통합 항공사 기준에 맞춰 재정립한 운항 절차와 훈련 방식을 준수하는 것도 주요 의제다. 양사는 단일 안전 표준(One Standard)을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항 절차의 세부적인 차이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사내 공정문화위원회(Just Culture Committee)의 주요 사례도 분석한다. 공정 문화는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 등 인적 오류를 자발적으로 보고하고, 이를 처벌보다 시스템과 근무 환경 개선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운항승무원들이 안전 문제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안전 운항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은 "상호 존중과 자유로운 소통은 대한항공이 수십 년간 다져온 가장 강력한 안전 장비"라며 "이미 검증된 대한항공의 선진 안전 문화를 바탕으로 양사 승무원들이 하나의 팀(One Team)으로 완벽히 융합해, 전 세계 승객들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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