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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조원' 현금배당 나선다…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입력: 2026.10.12 11:39 / 수정: 2026.10.12 11:39

오는 29일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주당배당금 4600원 안팎 전망


삼성전자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 시행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 시행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처음 넘어서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상 최대 실적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 올해 대규모 배당에 이어 내년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공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95조원,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이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테크 기업 가운데서도 첫 사례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고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이달 말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 시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현금배당 70조~80조원과 자사주 소각·매입 30조~40조원으로 환원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본다. 3분기에 약 30조원을 배당하는 만큼 4분기에는 40조~50조원 규모의 배당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증권가는 3분기 주당배당금(DPS)을 4600원 안팎으로 예상한다. 증권사별 추정치는 삼성증권 4654원, 유진투자증권 4604원, 유안타증권 4500원이다.

차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증권가 연간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2026년 369조원, 2027년 554조원, 2028년 606조원으로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향후 발표할 2027~2029년도 주주환원 정책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의 50%라는 기존 기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환원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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