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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 구봉산 정상에 365m 길이 '파노라마 워크' 조성
입력: 2026.10.08 17:30 / 수정: 2026.10.08 17:30

광양시와 365m 철 조형물 조성…구봉산 정상 관광 콘텐츠 확대
Park1538 광양과 연계해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강화


광양 구봉산 정상에 자리잡은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가 저녁 무렵 노을에 물든 모습. /포스코
광양 구봉산 정상에 자리잡은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가 저녁 무렵 노을에 물든 모습. /포스코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포스코가 광양시와 함께 광양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를 조성하고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는 8일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광양 구봉산 정상에서 파노라마 워크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박성현 광양시장, 이기연 광양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파노라마 워크는 구봉산의 역사와 광양의 산업·자연·문화를 연결하는 체험형 철 조형물이다. 과거 봉수대가 외부에 소식을 전하고 사람을 맞이하던 공간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관람객을 맞이하는 불꽃을 형상화했다.

작품은 트랙 길이 365m, 폭 13~21m, 높이 27m 규모다. 일곱 번 회전하는 비정형 구조의 트랙을 따라 관람객이 직접 걸으며 광양만과 주변 산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내식 스테인리스 소재 등이 적용됐으며 세계적인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과 아이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가 설계에 참여했다.

포스코와 광양시는 앞서 2022년 구봉산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기획과 설계 과정에는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설문과 시민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도 반영했다.

광양 구봉산 정상에 자리잡은 파노라마 워크 야경. /포스코
광양 구봉산 정상에 자리잡은 '파노라마 워크' 야경. /포스코

포스코는 파노라마 워크를 복합문화공간 'Park1538 광양'과 연계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Park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 포스코미술관 광양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산업과 기업 관련 전시·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파노라마 워크와 Park1538 광양을 광양매화축제 등 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해 지역민과 방문객을 위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2021년 포항에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와 Park1538을 조성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2023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올해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넘어 포항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노라마 워크가 포스코와 광양시의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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