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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호기 추진제 충전 완료…발사 앞두고 기립장치 철수
입력: 2026.10.07 11:39 / 수정: 2026.10.07 11:39

케로신 10시50분·액체산소 충전 마무리
관성항법 정렬 뒤 최종 점검…자동운용 대기


7일 오전 누리호가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누리호 5차 발사는 이날 낮 12시2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7일 오전 누리호가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누리호 5차 발사는 이날 낮 12시2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더팩트|우지수 기자] 누리호가 5차 발사를 1시간여 앞두고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모두 마쳤다. 발사체를 세우는 데 쓴 기립장치 철수도 시작되면서 낮 12시 25분 발사까지 최종 점검 절차만 남았다.

7일 우주항공청은 누리호의 액체산소 충전이 오전 11시 21분께 끝나 기립장치 철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료인 케로신 충전은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 50분께 마무리됐다.

케로신은 오전 9시 39분, 산화제인 액체산소는 오전 10시 21분 탱크에 채우기 시작했다. 우주청은 충전에 각각 70분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발사 전 절차 가운데 하나인 저온고압탱크 충전은 오전 10시 41분 시작돼 11시 5분께 끝났다.

남은 절차는 기립장치 철수와 관성항법유도시스템 정렬이다. 두 작업을 마치면 발사체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한 뒤 발사를 진행할지 최종 판단을 내린다.

낮 12시 15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이 시작된다. 이 단계부터는 누리호가 자동으로 기체 전체를 점검하며 점화와 이륙까지 이어간다. 이륙 10초 전 탑재컴퓨터가 이륙 대기 상태로 바뀌고 4초 전 1단 엔진 점화가 이뤄진다. 엔진 출력이 정상 수준에 오르면 발사대에 기체를 고정하던 장치가 풀리며 누리호가 이륙한다. 자동운용 도중 이상이 잡히면 절차는 곧바로 멈출 수 있다.

발사 시각은 이날 오전 열린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정해졌다. 우주청은 발사체 준비 상태와 날씨, 우주환경, 우주물체와 부딪힐 위험을 따져본 뒤 예정대로 발사하기로 했다.

비행 계획상 1단은 이륙 약 123초, 페어링은 약 233초, 2단은 약 268초 뒤 떨어져 나간다. 이륙 약 761초 뒤 3단 엔진이 꺼지면 누리호는 고도 575km에서 위성 분리를 시작한다. 실린 위성은 모두 15기로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5기(2~6호)와 부탑재 큐브위성 10기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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