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2만3000톤 규모 상공정 완공…1·2공장 4만8000톤 생산능력 확보
2027년 율촌 하공정 연계해 수산화리튬 5만톤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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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 시각)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 연산 2만3000톤 규모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을 준공했다. 2018년 염호 광권을 인수한 지 8년 만에 현지 리튬 생산능력을 4만8000톤까지 확대하며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해발 4000m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해발 4000m의 극한 환경에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 준공에 이르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 기업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9억5400만 달러를 투자해 2공장 상공정을 건설했다. 연간 2만3000톤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춘 2공장이 가동되면 기존 1공장 생산능력 2만5000톤을 더해 현지에서 연간 4만80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한 탄산리튬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건설 중인 하공정과 연계된다. 2027년 하공정이 준공되면 탄산리튬을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연간 5만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 뒤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광권을 인수하며 리튬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4년에는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포스코홀딩스는 2033년까지 염수리튬 생산능력을 10만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3·4공장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두 공장 모두 연산 2만5000톤 규모로 건설해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이날 살타주 및 카타마르카주 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트리플코어' 전략을 바탕으로 자원 확보부터 개발·생산까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