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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노, 신세계 강남점에 국내 첫 남성 단독 매장 오픈
입력: 2026.10.06 17:47 / 수정: 2026.10.06 17:47

캐시미어·재킷 다변화로 남성 수요 공략
'조용한 럭셔리' 인기 속 9월 매출 40% 급증
가을·겨울 컬렉션 전면 배치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에르노(HERNO)가 이달 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국내 최초 남성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에르노(HERNO)가 이달 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국내 최초 남성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에르노(HERNO)가 이달 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국내 최초 남성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 고유의 테일러링과 최고급 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럭셔리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남성 고객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에르노는 로고 플레이 대신 정교한 마감과 최고급 소재를 중시하는 이른바 '올드머니 룩'과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패딩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캐시미어 재킷, 하이브리드 점퍼, 테크니컬 블레이저 등으로 수요가 다변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 에르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증했으며 남성 매출도 30% 가까이 늘었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남성 단독 매장은 여성 매장 내 숍인숍 형태를 벗어나 독립된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에르노 본사가 자리한 이탈리아 북부 레사 지역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우드 소재를 중심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에는 2026년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이 전면에 배치된다. 핵심인 아우터웨어를 비롯해 니트웨어, 팬츠, 데님, 셔츠 등 다양한 품목을 아우르며 하나의 완성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은 '시티 레이어스'와 '모던 레거시'를 주요 테마로 정해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레이어링과 절제된 소재감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구매 고객 대상 브랜드 기프트 증정 행사도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노 관계자는 "로고를 드러내지 않아도 브랜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에르노만의 럭셔리 컬렉션을 통해 국내 남성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미국 뉴욕 기반의 여성복 브랜드 '씨뉴욕(Sea New York)'의 국내 첫 공식 단독 매장을 열었다. 빈티지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씨뉴욕은 자수와 레이스 디테일을 강조한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내 여성 고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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