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명예회장 경영철학 '사람·신뢰·사업보국'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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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이 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최창걸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을 엄수했다. / 고려아연 |
[더팩트 | 박성호 기자] 고려아연이 고(故) 최창걸 명예회장의 별세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발자취를 기리며 경영철학과 도전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고려아연은 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최창걸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을 엄수했다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이제중 부회장 등 고려아연 및 계열사 임직원, 고인의 지인 13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보고,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 낭독, 가족대표 인사,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백순흠 고려아연 경영관리부문 사장이 고인의 약력을 소개했으며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추모사를 낭독했다. 최윤범 회장은 유가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기덕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고려아연은 안팎의 여러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명예회장님께서 세우신 경영철학과 기업가정신이 오늘의 고려아연을 지탱하는 튼튼한 뿌리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회장님의 삶은 황무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 비철금속 산업을 위대한 도약의 길로 이끈 개척과 창조의 역사였다"며 "자원도, 기술도, 경험도 부족했던 1970년대, 대한민국을 자원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고려아연을 창립해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극동의 조그만 제련회사를 세계 최고의 종합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명예회장님께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신 경영의 핵심은 사람과 신뢰였다"며 "오늘날 고려아연이 이룩한 모범적인 노사화합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의 저력은 명예회장님께서 실천하신 바로 이 인재와 신용 중시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고, 오늘 우리가 마주한 엄중한 외부의 위협과 도전 속에서도 고려아연을 굳건히 지켜내는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은 "고려아연은 시대의 변화에 한 발 앞서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개척하고, 세상이 필요로 하는 소재와 에너지를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공급하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명예회장님이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변함없이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6일 8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故)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의 차남으로, 1974년 고려아연 창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후 고려아연 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세계1위 비철금속 기업의 기틀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