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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5주째 상승폭 축소…강남·서초·송파 이어 용산도 하락
입력: 2026.10.01 16:50 / 수정: 2026.10.01 16:50

서울 아파트값 0.09% 상승…27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
강남구 -0.56%·서초구 -0.33%·송파구 -0.19%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6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5주째 줄었다. 9월 넷째주 상승률은 0.09%로 27주 만에 가장 낮았다. /뉴시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6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5주째 줄었다. 9월 넷째주 상승률은 0.09%로 27주 만에 가장 낮았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6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5주째 줄었다. 9월 넷째주 상승률은 0.09%로 27주 만에 가장 낮았다. 강남3구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용산구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2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86주 연속 오름세다. 문재인 정부 당시 기록한 85주 연속 상승을 넘어 역대 최장 기록이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0.13%)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8월 다섯째주 이후 5주째 상승폭이 줄었다. 이번 상승률은 3월 넷째주(0.06%) 이후 27주 만에 가장 낮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역세권과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계약 체결되고,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 거래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하락 지역도 4곳으로 늘었다. 용산구 아파트값이 전주 0.02% 상승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용산구가 하락한 것은 4월 넷째주(-0.03%) 이후 22주 만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약세도 이어졌다. 강남구는 전주 대비 0.56% 하락했고 서초구는 0.33% 내렸다. 송파구도 0.19% 떨어졌다. 반면 서울 나머지 21개 구는 모두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15% 올라 3주 만에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은 0.02%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2%였다. 지방은 0.00%로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라 5주 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16% 상승해 전주(0.19%)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입주물량 영향 있는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거래가 체결되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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