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대표 2명·테슬라코리아 대표 증인 채택
판매 확대에도 정비망 부족·수리비 논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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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와 테슬라가 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나란히 선다. /뉴시스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BYD와 테슬라가 나란히 국정감사 증인석에 선다. 판매 확대와 함께 불거진 사후관리와 운전보조장치 안전 문제 등이 국감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2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딩하이미야오 BYD코리아 대표와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서영득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올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은 오는 8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딩하이미야오 대표와 조인철 대표는 자동차 소비자 정책과 관련한 질의를 받는다. 서영득 대표는 테슬라 자동차 운전보조장치 관련 안전 문제가 신문 대상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자동차소비자위원회 위원장인 최영석 씨도 테슬라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앞서 테슬라는 국내 판매가 늘어난 데 비해 정비 인력과 서비스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의 국내 신규등록 대수는 2024년 2만9750대에서 지난해 5만9916대로 101.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만6147대가 신규 등록돼 전년 동기보다 192.1% 늘었다.
반면 올해 기준 테슬라의 직영 서비스센터는 전국 18곳으로 집계됐다. 센터당 평균 상근인력은 약 17명으로 현대차 114.9명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협력센터를 포함한 전체 서비스망도 테슬라는 37곳으로 현대차 1226곳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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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DA에 따르면 BYD의 올해 1~8월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523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6107대의 약 2.9배에 달한다. /BYD코리아 |
운전보조장치 안전 문제도 국감 쟁점이다. 테슬라는 국내에서 감독형 FSD를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과 필요시 개입을 전제로 차량의 조향과 차선 변경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국감에서는 운전보조장치 이용 과정에서의 안전 문제와 소비자 고지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BYD도 국내 판매량이 늘고 있다. KAIDA에 따르면 BYD의 올해 1~8월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523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6107대의 약 2.9배에 달한다.
판매 확대에 따라 서비스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BYD는 현재 전국 20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당 평균 상근인력은 약 7명으로 집계됐다. BYD코리아는 연말까지 서비스센터를 2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사고 차량의 수리비를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일부 사고 차량에서 차량 가격과 비교해 높은 수리 견적이 나오면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BYD코리아는 사고 차량의 손상 범위와 작업 공정 등을 반영해 수리 견적이 산정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차량 판매 속도에 맞춰 정비망과 인력이 확충되지 않는다면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들이 기약 없이 수리를 기다리는 이른바 '수리난민'으로 내몰릴 우려가 있다"며 "국토부는 제작 및 수입사별 서비스센터와 정비인력, 수리 대기 기간과 소비자 민원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에 걸맞은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