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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북미 고객 매출 131% 급증…중화권과 외국인 큰손 '양대 축'
입력: 2026.10.01 08:03 / 수정: 2026.10.01 08:03

북미 비중 30%로 역대 최대…중화권과 격차 10%p 안팎
북미는 주류·동해안, 중화권은 디저트·도심 선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1~8월 외국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북미권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130.9% 증가하며 권역별 고객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1~8월 외국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북미권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130.9% 증가하며 권역별 고객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GS리테일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편의점 GS25에서 북미권 고객 매출이 1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하며 중화권과 함께 외국인 소비의 양대 축으로 떠올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8월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북미권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9%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외국인 매출 내 북미권 비중은 역대 최대인 약 30%를 기록하며 1위 중화권(약 40%)과의 격차를 10%포인트(p) 안팎으로 좁혔다.

소비 품목과 상권도 뚜렷하게 갈렸다. 북미권은 캔맥주·와인 등 주류와 기능성 음료 구매가 많았고, 서핑 명소인 강원 동해안 매출이 337.8% 폭증하며 지역 1위에 올랐다.

반면 중화권은 블루베리 그릭요거트와 두바이쫀득쿠키, 면류 등 디저트·간편식을 중심으로 서울·제주 등 도심 상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담배는 두 권역 모두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번 자료는 GS리테일 비즈인사이트팀이 구축한 자체 외국인 고객 분석 툴을 통해 도출됐다. GS25는 해당 툴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점포 운영 및 MD·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GS25는 주요 점포 1000여곳에 영어 병기 홍보물과 맞춤형 상품 안내를 도입하는 등 권역별 대응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구민 GS리테일 전략본부 비즈인사이트팀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점포별·상품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K편의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한 관광객이 늘면서 GS25의 전체 외국인 결제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S25의 외국인 결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 서울 명동·홍대와 제주뿐 아니라 부산·전주·수원·경주 등 전국 주요 거점 관광도시 매장의 외국인 결제 매출도 일제히 2배 이상 늘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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