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AI 생태계 구축 협력 모색
비즈니스포럼서 AI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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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25일 멕시코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카사우본 경제부 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네이버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멕시코 정부,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최근 최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멕시코의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카사우본 경제부 장관, 로사우라 루이스 구티에레스 과학인문기술혁신부 장관 및 디지털전환·통신청, 소프트텍 멕시코 CEO 등과 회동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최 대표는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에게 네이버 보유 공공 AX 역량과 소버린 AI 전략, 엔비디아·브룩필드와 함께 구축 중인 AI 팩토리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멕시코의 공공 AX 전환과 AI 접목을 통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카사우본 장관은 멕시코 정부가 최근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자국 AI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가 멕시코의 AI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로사우라 루이스 구티에레스 장관과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국가 단위 고성능 컴퓨팅·AI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멕시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70% 이상이 집중된 케레타로주와 협력 사업 발굴에도 나섰다. 양측은 현재 케레타로주 주요 2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 대표와 동행했던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지난 25일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 주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김 CDO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북중미 제조업 강국인 멕시코의 AI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수 있도록 네이버를 비롯한 한국의 AI 역량을 연결,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처럼 네이버 경영진이 멕시코 현지를 방문해 정부·기업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탐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달 브라질 AI 인프라 기업 경영진, 칠레 최대 통신사 경영진 등과 만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