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립기록보관소 방문 후 귀국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의 환대를 받으며 미국에 도착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직접 공항을 찾아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다.
시 주석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을 출발한 에어차이나 전용기는 이날 오후 5시 39분께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착륙했다. 전용기가 멈춰 서자 약 30m 길이의 레드카펫이 펼쳐졌고 양옆에는 의장대가 도열해 시 주석의 도착을 기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께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시 주석 부부를 직접 맞이하기 위해 전용기 계단 앞에서 대기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 수행단이 먼저 전용기에서 내린 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계단을 내려온 시 주석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눈 뒤 짧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미국 측은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도 전달했다.
공항 환영 일정이 마무리된 뒤에도 두 정상은 미소를 띤 채 몇 마디 대화를 이어가고 악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부부가 차량에 올라 공항을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대부분 외빈들을 백악관에서 맞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직접 공항에 나왔다는 점에서 시 주석을 향한 각별한 예우가 눈길을 끌었다. 공식 환영식은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 참모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과 함께 통역만 배석하는 일대일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방미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다과회가 예정돼 있다. 이후 두 정상은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국립기록보관소를 찾아 미중 관계와 관련된 기록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 주석은 국립기록보관소 방문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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