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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KAI,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KF-21 통합 협력
입력: 2026.09.23 09:10 / 수정: 2026.09.23 09:10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KF-21 통합 협력 MOU
항공기·무장 연계해 국산 항공무장 경쟁력 강화


지난 7월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열린 KF-21 장거리 공대공 개발 사업협력 MOU 체결식에서 백기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2사업단장과 백중현 KAI 국내사업본부 고정익사업1실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 7월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열린 KF-21 장거리 공대공 개발 사업협력 MOU 체결식에서 백기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2사업단장과 백중현 KAI 국내사업본부 고정익사업1실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개발과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통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안정적인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개발된 유도탄을 KF-21에 통합해 전력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항공기와 무장 간 연동을 강화해 국산 항공무장의 개발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

양사는 지난 2월에도 국산 항공기와 항공무장 분야의 협력을 확대했다. 서울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을 맺고 국산 항공기의 국제 공동 마케팅과 협력사 공급망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 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방산전시회(WDS)에서는 항공무장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항공기·무장 통합과 수출 공동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KF-21 개발·생산 과정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과 착륙장치, 비행조종·제어장치 등을, 한화시스템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와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TGP),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임무컴퓨터(MC) 등을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항공기와 공대공 유도탄 간 연동설계 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주도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고체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관련된 6개 과제 가운데 5개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고체 추진 유도탄 개발·생산 대표 업체로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전투기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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