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광나루한강공원서 예식

서울시는 KB증권과 함께 운영하는 '장밋빛 한강 웨딩' 참여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에서 서울 거주 청년 부부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예비 부부에게 한강공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KB증권과 함께 운영하는 '장밋빛 한강 웨딩' 참여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에서 서울 거주 청년 부부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종 2쌍을 선정해 오는 10월25일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선정된 부부는 장소 대관과 공간 연출, 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부케, 스냅 촬영, 하객 음식 등 예식 전반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모집 방식도 자치구와 사회복지관 등 기관 추천에서 시민 공개모집으로 바뀐다. 참여를 원하는 부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신청페이지에 두 사람의 사연과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정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나 배우자 중 한 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해야 하며 예비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 가정뿐 아니라 한 명 이상이 19~39세인 청년 부부도 대상이다.
시에 따르면 장밋빛 한강 웨딩을 통해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14쌍이 무료 결혼식을 올렸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장밋빛 한강 웨딩'은 한강의 아름다운 공간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연결해 시민의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는 사업"이라며 "결혼식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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