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군사력 배치 즉시 시작"

지난 5월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주민들이 미국 영사관 신축 건물 개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그린란드의 안보를 영구적으로 통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덴마크·그린란드와 협정을 체결해 그린란드와 미국의 안보를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완전한 권한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미국의 명시적인 서면 승인 없이는 어떤 적대 세력도 그린란드에 기지를 세우거나 군사력을 주둔시키고 민감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1월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눈 쌓인 항구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AP·뉴시스
그는 "그린란드의 적절한 지역에 대규모 군사력을 배치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며 "그린란드 주민들과 함께 개발과 건설을 진행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은 100년 넘게 인식돼 왔지만 역대 대통령 누구도 해법을 찾지 못했다"며 "이를 영구적이고 확정적으로 해결한 대통령이란 점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병합을 주장해왔다.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면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고 덴마크는 이를 막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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