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누적 7542대·22.2% 증가…1만대까지 2458대
신형 라브4·캠리 판매 견인…2019년 이후 재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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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가 신형 라브4와 캠리 하이브리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7년 만에 연간 판매 1만대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올 뉴 RAV4 주행 모습. /토요타코리아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토요타가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20% 이상 늘리며 7년 만에 연간 1만대 판매를 바라보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1만대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올해는 신형 라브4와 캠리 하이브리드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늘면서 '1만대 클럽'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토요타의 올해 1~8월 국내 판매량은 75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연간 1만대까지 남은 판매량은 2458대다.
'1만대 클럽'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만대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를 말한다. 업계에서는 한 해 판매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현재 판매 흐름이 이어진다면 1만대 돌파가 가능하다. 올해 1~8월 월평균 판매량은 약 943대로 남은 4개월 동안 월평균 615대가량을 판매하면 1만대를 넘어선다. 올해 월평균 판매량을 단순 적용하면 연간 판매량은 1만1300대 수준이다.
토요타가 국내에서 연간 1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2020년 판매량이 6000대 수준으로 떨어진 뒤 점차 회복했지만 1만대 벽을 넘지는 못했다. 2023년 8495대에서 2024년 9714대, 지난해 9764대로 늘었지만 2년 연속 1만대에 소폭 못 미쳤다. 올해 1만대를 넘어서면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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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형 알파드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토요타코리아 |
올해 판매 확대는 주력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6세대 완전변경 라브4가 신차 효과를 내고 있다. 라브4는 올해 8월까지 2032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했다.
신형 라브4는 하이브리드(HEV) XLE·리미티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XSE·GR 스포츠 등 총 4개 트림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PHEV에는 주행 성능을 강조한 GR 스포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출시 이후 판매량은 6월 674대, 7월 600대, 8월 397대를 기록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라브4 출시 당시 "현재 라브4 사전계약에서 PHEV 비중은 약 30% 수준"이라며 "생각보다 고객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중형 세단 캠리 하이브리드도 판매를 뒷받침하고 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올해 8월까지 1660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라브4와 캠리 하이브리드 두 모델의 판매량은 3692대로 토요타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토요타는 올해 들어 제품군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 하이브리드에 신규 트림을 추가한 데 이어 5월에는 2026년형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연말에는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BEV)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는 라브4 출시 행사에서 하이브리드와 PHEV, BEV 등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