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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 수요예측 경쟁률 1187대 1…공모가 1만9500원 확정
입력: 2026.09.16 17:07 / 수정: 2026.09.16 17:07

이달 17~18일 일반청약…10월 1일 코스닥 상장 예정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기업 브릴스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브릴스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기업 브릴스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브릴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로봇 솔루션 기업 브릴스가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16일 브릴스에 따르면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6500~1만9500원) 상단인 1만95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181곳이 참여해 118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8.93%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1.75%로 집계됐다.

브릴스는 이번 공모로 신주 120만주를 발행해 약 234억원을 조달한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216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7~18일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을 통해 진행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0월 1일이다.

브릴스는 산업용·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해 자동차·이차전지·반도체 제조 현장에 정밀검사, 조립, 물류, 안전제어 시스템을 공급한다. 로봇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생산·설치·사후관리까지 수행하며, 1300건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쌓은 제어·비전·검사·안전 기술을 모듈화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미시간주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북미 고객사를 늘리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미시간 주정부 및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EDC) 경제사절단과 사업 확장·지원 프로그램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0.9% 증가한 약 510만달러(약 77억5000만원)로 전체 매출의 56.7%를 차지했다. 전체 수출에서 미국 비중은 72.8%다. 브릴스는 북미 사업 확대와 함께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피지컬 AI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K-로봇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로봇 플랫폼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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