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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 SUV 안 부럽다"…美 매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극찬'
입력: 2026.09.16 09:36 / 수정: 2026.09.16 09:36

팰리세이드 HEV 정숙성·승차감 호평
현대차·기아의 높은 만족도, 제네시스의 럭셔리 시장 내 위상 조명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가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독일 등 전통 럭셔리 브랜드와의 상품성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카버즈는 월간 600만명 이상의 독자와 SNS 팔로워 약 750만 명을 보유한 미국의 주요 자동차 매체 중 하나로 자동차 구매를 앞둔 소비자를 위한 차량 리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한 카버즈는 "팰리세이드의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은 지금까지 시승한 수많은 10만달러 이상의 럭셔리 SUV들과 다른 점을 찾기 어렵다"고 리뷰했다.

카버즈는 J.D. 파워(J.D. Power)의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를 인용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호평했다. 최근 5년간의 J.D. 파워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의 만족도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기존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수준의 실내 품질, 사용자 인터페이스, 정숙성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최근 5년간의 데이터에서 869점에서 886점 사이의 점수를 기록했다. 카버즈는 제네시스가 여러 해에 걸쳐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아우디, 볼보, 아큐라, 인피니티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며 "제네시스는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니라 럭셔리 시장의 최상위권에 확고히 자리 잡은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꾸준히 850점 내외의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2026년 기준 현대차는 858점을 기록해 렉서스와 12점, 메르세데스-벤츠와 18점 차이를 보였으며, 기아는 857점으로 볼보와의 격차가 6점에 불과했다.

카버즈는 현대차그룹이 AI 기반 로보틱스와 차세대 생산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제조 효율성과 생산 유연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관련 투자가 장기적으로 생산 비용을 낮추고 더욱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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