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오늘연예] 김호중 '특별한 약속'…팬덤 합창단 5주년 음악회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6.09.15 12:44 / 수정: 2026.09.15 12:44
아이유·나문희, 특별·따뜻한 재회..."사랑해" 한마디에 뭉클
9월 15일 화요일, 김호중/ 아이유/ MC몽/ 전원주/ BTS 진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김호중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김호중 팬 합창단 브라비시모콰이어의 창단 5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10월 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립니다.

비록 김호중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아니지만, 이번 음악회에는 늘 김호중과 함께하고 싶은 팬들의 마음과, 음악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나누고자 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60대와 70대 시니어 여성 단원들로 구성된 브라비시모콰이어, 이들에게 노래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을 다시 빛나게 하는 힘이자,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체입니다.

이번 5주년 음악회에서는 ‘별’, ‘약속’, ‘그리움의 계절’을 중심으로 인생의 궤적과 깊은 감성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입니다. 특히 ‘네모의 꿈’, ‘내가 바라는 세상’​에서는 순수한 목소리와 재기발랄한 안무가 어우러져, 어르신 세대와 어린이 세대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우정의 노래’, ‘오 솔레미오’, ‘행복을 주는 사람’​도 준비돼 있습니다. 여기에 45인조 서울리더스플루트오케스트라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연주가 더해집니다.

유키 구라모토의 서정적인 ‘포레스트’부터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 그리고 K-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까지,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플루트의 풍성한 울림이 시니어 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만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5주년 음악회에서는 ‘별’, ‘약속’, ‘그리움의 계절’을 중심으로 인생의 궤적과 깊은 감성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입니다. 특히 ‘네모의 꿈’, ‘내가 바라는 세상’​에서는 순수한 목소리와 재기발랄한 안무가 어우러져, 어르신 세대와 어린이 세대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브라비시모콰이어
이번 5주년 음악회에서는 ‘별’, ‘약속’, ‘그리움의 계절’을 중심으로 인생의 궤적과 깊은 감성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입니다. 특히 ‘네모의 꿈’, ‘내가 바라는 세상’​에서는 순수한 목소리와 재기발랄한 안무가 어우러져, 어르신 세대와 어린이 세대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브라비시모콰이어

그리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이라이트는 출연진과 객석이 하나 되는 대규모 싱어롱 무대입니다. 특히 김호중의 대표곡 ‘빛이 나는 사람’과 ‘함께 가줄래’​를 150여 명의 출연진과 14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부르며 김호중을 향한 팬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전합니다.

여기에 지휘자 김형우의 첫 발매 음원 ‘희망의 편지’​까지 더해져, 공연장은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로 가득 찰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호중이 함께하지 않는 무대이기에 오히려 더욱 특별한 음악회, 조용하고 차분하게, 그러나 누구보다 뜨겁게 김호중과 마음을 나누는 팬들의 노래, 브라비시모콰이어 창단 5주년 음악회는 ‘함께 노래한다’는 것의 의미와, 음악으로 이어진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150여 명의 출연진과 1400여 명의 관객이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낼 거대한 울림, 그 마지막 노래가 오래도록 팬들의 마음속에 기억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영옥·나문희 위해 새벽부터 준비한 ‘크레이지 소울메이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신곡 ‘크레이지 소울메이트’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보여준 특별한 선배 사랑이 화제입니다. 아이유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신곡 ‘크레이지 소울메이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는데요.

이날 촬영지는 전남 광주. 무려 새벽부터 현장에 도착한 아이유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자신의 대기실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원로배우 김영옥과 나문희를 위한 대기실이었는데요. 아이유는 직접 풍선을 불어 대기실을 꾸미고, 두 배우의 얼굴이 담긴 키링과 사진 액자, 그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라는 의미를 담은 황금 거북이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두 분이 국민 배우로 오래오래 대중의 마음을 위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아이유의 마음이 선물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여기에 촬영장이 춥지 않은지 직접 온도를 확인하고, 담요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는데요.

특히 아이유의 정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오전 7시, 두 선배 배우에게 맛있는 간식을 대접하기 위해 광주의 유명 떡집으로 향해 직접 ‘오픈런’까지 했습니다. 아이유는 "내 인생 첫 오픈런"이라며 김영옥, 나문희 두 배우는 물론 현장 스태프들이 함께 먹을 떡까지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촬영이 시작된 뒤에도 아이유의 관심은 오직 두 선배의 건강과 컨디션에 쏠렸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두 분이 즐겁게 촬영하시고 너무 지치지 않게 첫날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밝힌 아이유는 감독에게도 "그 컷이 정말 꼭 필요한지"를 계속 확인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실제로 감독에게 간식을 건네며 "뇌물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한 컷을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김영옥, 나문희 선생님의 건강과 컨디션을 가장 먼저 챙겨달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특히 나문희와 아이유의 재회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함께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는데요. 나문희는 아이유라는 이름을 듣고 이번 출연 제안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함께 촬영했을 당시, 자신의 촬영이 끝난 뒤에도 모든 사람에게 빠짐없이 인사를 하고 떠나던 아이유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아이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사랑해라는 말은 너무 평범한데…"라고 한참 고민하던 나문희는 결국 가장 진심 어린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사랑해."

새벽 5시부터 시작된 아이유의 선배 사랑. 직접 불어 단 풍선부터 특별한 선물, 담요와 따뜻한 간식, 그리고 촬영 내내 이어진 건강 걱정까지, ‘크레이지 소울메이트’ 뮤직비디오 현장은 신곡 제목처럼, 서로를 아끼고 마음을 나누는 진짜 ‘소울메이트’들의 특별한 재회 현장이었습니다.

MC몽은 지난 11일 경기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서커스’, ‘아이스크림’, ‘사랑 범벅’, 그리고 최근 발표한 ‘젊은날’까지 10곡이 넘는 무대를 선보인 뒤 학생 한 명을 뽑아 한 학기 등록금을 현금으로 건넸다. /MC몽 SNS
MC몽은 지난 11일 경기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서커스’, ‘아이스크림’, ‘사랑 범벅’, 그리고 최근 발표한 ‘젊은날’까지 10곡이 넘는 무대를 선보인 뒤 학생 한 명을 뽑아 한 학기 등록금을 현금으로 건넸다. /MC몽 SNS

"나도 학교에서 받은 돈이다"등록금 선물…진정성에 엇갈린 반응

MC몽이 최근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학 축제 무대에서 한 학생에게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현금을 직접 건넸습니다.

지난 11일 경기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MC몽은 ‘서커스’, ‘아이스크림’, ‘사랑 범벅’, 그리고 최근 발표한 ‘젊은날’까지 10곡이 넘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공연 막바지, MC몽은 유독 열정적으로 무대에 호응했던 한 학생을 직접 불러냈습니다.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세 개나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미리 준비한 현금을 건넸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꼭 공부하는 데 써라."

사실 이건 즉흥적인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MC몽은 앞서 라이브 방송에서 경기대 축제 엔딩 무대에 서게 됐다며, 학생 한 명을 뽑아 한 학기 등록금을 현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미리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실제로 지킨 겁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MC몽의 말이었습니다. "나도 어차피 네 학교에서 받은 돈이다." 자신이 학교 축제에서 받은 출연료 일부를 학생에게 다시 돌려준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현실적인 도움이 됐을 겁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좋은 일 한 건 좋은 일 아니냐." "학생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 "말로만 하지 않고 약속을 지킨 점은 의미 있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결국 이미지 만들기 아니냐." "선행까지 홍보 수단처럼 보인다." 이런 냉소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MC몽은 과거부터 여러 논란을 겪었고, 최근에도 원헌드레드와 관련된 갈등과 각종 의혹, 동료 연예인들과의 갈등설 등으로 대중 앞에서 상당히 복잡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배우 김민종과의 갈등을 직접 만나 풀고,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이제는 대학 축제에서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행동을 두고 ‘이미지 쇄신을 위한 것 아니냐’고 보는 시선이 나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선행의 동기가 100% 순수한지, 이미지 전략이 조금이라도 섞였는지는 외부에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앞으로의 행동텐데요. 한 번의 등록금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무대와 행동으로 자신의 변화를 보여준다면 대중의 평가 역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MC몽에게 필요한 건 해명보다도, 그리고 말보다도 이런 꾸준한 행동인지 모릅니다.

"그냥 하자고 했는데" 출연료 인상 요구에 제작진 하차, 무슨 일이?

원로배우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중단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전원주의 건강 이상 때문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지만, 정작 본인이 직접 밝힌 이유는 전혀 달랐습니다.

전원주는 동료 배우 사미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출연료를 올려달라고 이야기했는데, 이후 제작진이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혀 자신이 "그냥 하자고 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출연료 인상 요구 하나가 제작진 하차로까지 이어진 걸까요? 관련 취재 내용을 보면 여기에는 유튜브 채널의 수익 구조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원주가 출연했던 채널은 조회수가 잘 나올 때는 170만 회를 넘긴 영상도 있었지만, 평균적으로는 약 40만~50만 조회수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제작진의 규모입니다. 작가를 비롯해 여러 인력이 투입되는 제작 구조에서는 조회수가 이 정도 나온다고 해서 곧바로 엄청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채널이 손익분기점을 겨우 맞추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출연료까지 인상된다면 제작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해당 채널은 전원주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형태가 아니라 소속사가 소유하고 외주 제작사를 통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갈등 역시 전원주와 제작진 사이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소속사와 외주 제작사 사이에서 출연료와 제작비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전원주 입장에서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채널이 성장하고 자신의 출연이 콘텐츠의 핵심이라면, 출연료를 재협상하는 것은 연예인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중의 시선은 조금 달랐습니다. 평소 전원주 하면 떠오르던 이미지가 바로 '절약'이었는데, 이번 논란을 계기로 일부에서는 절약이 지나치면 결국 주변과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단순히 "돈을 더 달라고 해서 문제가 됐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유튜브라는 콘텐츠 사업에서 출연자 개런티와 제작비, 그리고 실제 수익 사이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원주 측은 유튜브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이르면 올가을 새로운 영상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연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하는 전원주의 유튜브가 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또 新기록! ‘Don’t Say You Love Me’ 30주 1위의 놀라운 의미

방탄소년단 진이 멕시코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진의 솔로곡 ‘Don't Say You Love Me’가 멕시코 하우스 라디오의 ‘Ranking House’ 차트에서 무려 통산 30주 1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 12일 발표된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공개된 지 1년이 넘은 곡이 현지 라디오 차트 최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기록은 단순히 한 번의 차트 정상이 아니라, 진의 음악이 멕시코 현지에서 장기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실제로 진은 하우스 라디오가 선정한 ‘2025 K-POP 아티스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Don't Say You Love Me’ 역시 ‘2025 K-POP 송’으로 선정됐습니다.

글로벌 성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SEC Awards 2026에서는 진이 ‘올해의 국제 남성 아티스트’와 ‘올해의 아시아 아티스트’를 수상했고, ‘Don't Say You Love Me’까지 ‘올해의 국제 음악’으로 선정되면서 한 시상식에서 무려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Don't Say You Love Me’는 스포티파이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진의 개인 스포티파이 팔로워 역시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결국 멕시코 라디오 30주 1위가 보여주는 것은 ‘한 곡의 유행’ 그 이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청취되고, 현지 차트와 글로벌 플랫폼, 그리고 시상식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영향력, 솔로 아티스트 진의 음악이 특정 국가를 넘어 전 세계에서 얼마나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진이 또 어떤 새로운 기록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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