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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산업차량·렌터카·항공' 서비스 지원 확대
입력: 2026.09.14 11:02 / 수정: 2026.09.14 15:41

현대카드,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구축 협력
현대커머셜, 산업차량 120개월 할부
현대캐피탈, 중소 렌터카 할부원금 6개월 유예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가 산업차량과 렌터카, 항공 서비스 분야에서 금융 부담을 낮추거나 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객 지원을 단행한다. /더팩트DB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가 산업차량과 렌터카, 항공 서비스 분야에서 금융 부담을 낮추거나 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객 지원을 단행한다. /더팩트DB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들이 경기 둔화로 비용 부담이 커진 산업 현장과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과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차량 할부 부담을 낮추는 한편 중소 렌터카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고, 주요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지원에도 나선다.

현대커머셜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손잡고 산업차량 구매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최장 120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지게차와 스키드로더 등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취급하는 산업차량 전 차종이다.

할부 기간을 최장 120개월까지 늘려 고객의 월 납입액 부담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할부 기간 중 여유자금이 생긴 고객은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원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캐피탈도 중소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 렌터카 업체가 대상이며, 자동차 할부원금의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해당 기간 발생하는 이자의 절반을 감면한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약 700곳의 중소 렌터카 업체에 7400억원 규모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고나 고장 등으로 대차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소 렌터카 업체의 차량을 우선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영업 지원에도 나선다.

금융계열사와 주요 기업 간 전략적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의 기내 와이파이 구축 사업에 협력한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현대카드는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스타링크 도입 과정에서 협력한다.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그동안 대한항공 전용 신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마케팅과 데이터, 브랜딩 등으로 협업 범위를 넓혀왔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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