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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기술대학, '철강AI융합대학' 학교명 변경…인재 키운다
입력: 2026.09.10 15:21 / 수정: 2026.09.10 15:21

AI 교과목 45%로 확대…2년 전문학사 과정 운영
포스텍 등과 협력…현장 문제 해결형 교육 강화


포스코가 기존 포스코기술대학을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철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 하계 현장학습 모습. /포스코
포스코가 기존 포스코기술대학을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철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 하계 현장학습 모습. /포스코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포스코가 기존 포스코기술대학을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철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7월 교육부에 학교명 변경을 신청해 8월 20일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으로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실무와 전공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2014년 개교했으며, 지난 13년간 4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철강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기존에는 금속·기계·전기·경영 등 철강 생산 관련 전공과 교양 과목을 중심으로 교육했지만, 현업 활용도가 낮은 과목을 정리하고 인공지능 시스템, AI 프로그래밍 등 AI 관련 과목을 새롭게 도입했다. 전체 31개 교과목 가운데 AI 관련 과목은 14개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현장 실습도 강화한다. 재학생이 실제 생산공정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하면 사내 전문가의 1대 1 코칭을 받아 AI를 활용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산학연 협력과 실습 인프라도 확대한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과 지역 대학, 외부 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교수진과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디지털 전용 강의장과 IT Lab을 구축한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실습용 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박성은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장은 "철강과 AI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해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 모집 대상은 근속 5년 이상의 모범 생산기술직군 직원이며 교육과정은 2년 4학기제로 운영된다. 졸업생에게는 전문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AI를 의사결정과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삼아 사업(Process)·사무(Work)·가치(Value)의 3대 축을 중심으로 AX를 추진하고 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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