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 원료 가격 급등으로 2024년 생산 중단
사향·우황 주원료 원방 제품 액제·환제 2종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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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제약이 2024년 생산을 중단했던 '광동원방우황청심원'을 재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광동제약 |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광동제약이 생산을 중단했던 '광동원방우황청심원'을 약 2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핵심 원료인 우황 가격 급등으로 공급을 멈췄지만, 약국가와 소비자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지면서 생산 재개를 결정했다.
광동제약은 원료 가격 급등으로 지난 2024년 생산을 중단했던 '광동원방우황청심원'을 재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광동원방우황청심원은 1974년 첫선을 보이며 광동제약 청심원 브랜드 역사의 출발점이 된 제품이다. 고서에 기록된 처방 그대로 사향(38㎎)과 우황(45㎎)을 포함해 20여 종의 엄선된 한약재를 정밀 배합해 제조한다. 일반적으로 한방 제제는 동의보감에 실린 처방을 그대로 따르면 원방,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함량을 조절하면 변방으로 분류되며, 이번에 재출시한 제품은 원방에 해당한다.
우황청심원의 핵심 원료인 우황은 소의 담낭이나 담관 등에 생기는 결석으로,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늘리기 어려워 공급량이 제한적이다. 국제 거래량과 공급량이 제한돼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약재다. 2023년 한 해 동안 연초 1㎏당 약 1억1000만원에서 연말 2억6000만원 수준으로 치솟았다. 원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는 광동원방우황청심원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광동제약은 생산 중단 이후 약국가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자 공급 재개를 결정했다. 이번에는 액제와 환제 2종을 재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원료와 품질에 대한 원칙을 고수하며 한방의약품 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광동 우황청심원은 지난해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에서 약 7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2년 연속 굳건한 1위를 기록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원방 제품 재출시를 통해 우황청심원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요구를 면밀히 살피는 한편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품질 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광동제약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일반의약품으로, 제형과 원료 등에 따라 총 8종으로 구성된다. 두근거림이나 고혈압, 정신불안, 뇌졸중(전신불수, 수족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혼미, 안면신경마비), 급·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 등에 효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