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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AIST·다임리서치와 무인 공장 '다크팩토리' 만든다
입력: 2026.09.08 09:49 / 수정: 2026.09.08 09:49

피지컬 AI 기술 개발·실증·사업화 업무협약

지난 7일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전무(오른쪽부터), 최성율 KAIST 연구부총장,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KT
지난 7일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전무(오른쪽부터), 최성율 KAIST 연구부총장,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KT

[더팩트|우지수 기자] KT는 KAIST, 다임리서치와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3개 기관은 각자의 역량을 모아 △무인화 공장을 구현하는 다크팩토리 플랫폼 사업화 △피지컬 AI 사업 기회 발굴과 'K-피지컬 AI' 해외 진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 협력 분야 다크팩토리 플랫폼 사업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조 현장이 스스로 돌아가도록 AI 기반 무인화·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으로, 3개 기관이 5년간 함께 참여한다.

3개 기관은 KAIST와 다임리서치가 보유한 물류·제조 로봇 관제 플랫폼과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공정 자율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실제 산업 현장과 비슷한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기술을 검증하고, 실증 내용을 토대로 여러 제조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

KT는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여러 로봇과 AI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 플랫폼을 맡는다. 로봇과 가까운 현장에서 데이터를 곧바로 처리해 지연 시간을 줄이는 엣지 AI(Edge AI)와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인프라로 로봇의 실시간 판단과 제어도 지원한다.

로봇의 AI 학습과 성능 검증에 쓰는 시뮬레이션 기술,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 통합 역량도 더한다. 제조 현장에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3개 기관은 전문 인력 양성과 해외 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전무)은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피지컬 AI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T는 AI Agent, 엣지 AI, 네트워크 등 AX 역량을 결집해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지원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율 KAIST 연구부총장은 "피지컬 AI의 진짜 경쟁력은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로봇과 AI를 실제 제조 현장에서 작동시키고 그 성능을 검증하는 데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제조현장에서 실증되고 새로운 산업과 사업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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