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천우희, 2년 연속 부일영화상 MC 발탁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6.09.04 11:09 / 수정: 2026.09.04 11:09
제35회 부일영화상, 오는 10월 7일 개최 
지난해 이어 공동 MC…찰떡 케미 기대
배우 김남길(왼)과 천우희가 제35회 부일영화상 MC로 확정되며 2회 연속 함께 호흡을 맞춘다. /더팩트 DB
배우 김남길(왼)과 천우희가 제35회 부일영화상 MC로 확정되며 2회 연속 함께 호흡을 맞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2년 연속 부일영화상의 얼굴로 나선다.

부일영화상 관계자는 4일 "김남길과 천우희가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제3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의 공동 MC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해 제34회 부일영화상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시상식을 이끈다.

김남길과 천우희는 2017년 영화 '어느날'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지난해 부일영화상에서 공동 MC로 재회해 안정적인 진행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2년 연속 시상식 진행을 맡은 만큼 한층 깊어진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남길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비상선언'부터 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하반기에는 영화 '몽유도원도'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천우희 역시 영화 '한공주' '곡성'을 비롯해 드라마 '멜로가 체질',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JTBC '마이 유스'에서 성제연 역을 맡아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첫사랑과 재회한 뒤의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멜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1958년 출범해 올해로 제35회를 맞은 부일영화상은 쟁쟁한 작품과 영화인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이 됐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8개 부문,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과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각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은 남우주연상과 신인남자연기상에 이어 올해의 스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해 수상자들의 연속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승부'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병헌과 '하얼빈'으로 촬영상을 받은 홍경표 촬영감독은 올해 각각 '어쩔수가없다'와 '호프'로 다시 후보에 올랐다. 염혜란은 '내 이름은'으로 여우주연상,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김남길과 천우희가 진행을 맡은 제35회 부일영화상은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개최된다. 레드카펫과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 시상식과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오픈 토크까지 이어지며 전 과정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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