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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예산안 13.3조원…4분기 석유가격안정화 1.4조원 편성
입력: 2026.09.01 11:52 / 수정: 2026.09.01 11:52

M.AX 등 5대 과제 추진…올해 예산대비 40%↑
수출지원기반활용 2213억원·무역보험기금출연 900억원 배정


올해 본예산 9조 4342억원 대비 40.5%인 3조 8231억원 증액한 13조 2573억원의 산업부 내년 예산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산업통상부
올해 본예산 9조 4342억원 대비 40.5%인 3조 8231억원 증액한 13조 2573억원의 산업부 내년 예산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산업통상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산업통상부가 내년 예산안을 13조 2573억원으로 편성했다. △제조AI(M.AX) 및 메가프로젝트 총력지원 △첨단산업 육성 △5극3특 지역주도 성장 △산업‧자원안보 강화 △통상환경변화 대응 5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4분기 1조 4497억원의 석유가격안정화지원 예산도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 9조 4342억원 대비 40.5%인 3조 8231억원 증액한 13조 2573억원의 산업부 내년 예산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5대 핵심과제별로 보면 △제조AI(M.AX) 및 메가프로젝트 총력지원은 2조 953억(128.5%) 늘어난 3조 7261억원 △첨단산업 육성은 516억원(4.3%) 증가한 1조 2421억원 △5극3특 지역주도 성장은 7934억원(62.0%) 늘어난 2조 731억원 △산업‧자원안보 강화는 1조 6861억원(84.5%) 증가한 3조 6825억원 △통상환경변화 대응은 790억원(9.65) 늘어난 8981억원이다.

◆M.AX 및 메가프로젝트 총력지원…3조 7261억원

산업부는 M.AX 사업 본격 확대한다. 제조공장 전체를 AI가 운영하는 ‘풀스택 AI 팩토리’를 국산 기술로 구현해 우리의 강점인 제조 AI 기술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12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또 우리 제조업의 핵심 자산인 숙련 인력의 경험과 노하우 등의 제조 암묵지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해 AI 모델과 로봇 개발에도 활용하고 확산해 나간다. 이를 위해 신규로 2900억원을 편성했다.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운영에 1158억원, M.AX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에 1193억원을 각각 신규 배정했다.

글로벌 AI로봇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국산화율이 낮은 액추에이터, 로봇 손, 센서 등 3대 취약부품의 국산화 기술개발, 대기업-중소·스타트업간 협업 프로젝트 지원 등 로봇 생태계 고도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기로 하고 370억원을 투입한다.

학습용 데이터 수집을 위해 10대 업종별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초기수요 창출과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국산 휴머노이드를 보급하기 위해 807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해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국방 반도체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한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른 특별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서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 반도체첨단산 연구개발(R&D) 사업엔 541억원을 편성했다.

수요기업과 연계하여 차세대 전력·냉각공조 기술 등 AI데이터센터(DC) 소부장 핵심 기술개발고, AIDC 구축·운영에 필요한 현장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에약 430억원을 투입한다.

◆첨단산업 육성…1조 2421억원

자동차는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AI 자율주행모델·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플랫폼·차 반도체 등 미래차 3대 핵심기술을 집중개발하기로 하고 3158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친환경차 전환촉진을 위한 이차보전 신규대출은 올해 500억원의 4배인 2000억원으로 늘렸다.

올해 5억원 규모인 미래모빌리티확산제도 기반지원 예산은 74억원으로 증액했고 첨단산업 아카데미 예산도 신규로 20억원 편성했다.

조선은 무탄소 선박(암모니아·수소·전기 추진), AI 자율운항 선박, 생산공정의 디지털전환(DX) 등 미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 예산을 늘려 2134억원 책정했다.

또 △조선해운 상생협력지원 36억원을 신규 배정하고 △한미조선해양 산업기술협력센터예산은 84억원 , 중소조선 및 기자재미국 진출지원 예산은 107억원으로 증액했다.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포토패터닝 R&D 150억원 △배터리통합관리체계 고도화사업 59억원 △바이오산업 R&D 140억원을 각각 신규 배정했다.

산업부는 올해 4분기 1조 4497억원의 석유가격안정화지원 예산을 편성한다. /박헌우 기자
산업부는 올해 4분기 1조 4497억원의 석유가격안정화지원 예산을 편성한다. /박헌우 기자

◆5극3특 지역주도 성장… 2조 731억원

앵커기업의 대규모 지방 투자 유인을 위해 성장엔진 특별보조금 7000억원을 신설하고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설비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투자촉진 예산은 2959억원, 투자유치기반조성 예산은 3700억원으로 늘렸다.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 육성을 위해 초광역권 단위의 대형 R&D 사업을 신규 편성해 수도권을 제외한 4극 3특에 14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성장엔진별로 지방 앵커기업과 협력사, 지역 혁신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단 구상이다.

AX실증, 5G특화망, 데모다크팩토리, M.AX아카데미 등 산단 AX 전환 예산도 증액해 116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자원안보 강화…3조 6825억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상시화에 대비해 비축물량 확대 및 비축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553억원에서 약 6배인 3287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물량으론 약 200만 배럴 분량이다. 국내 비축유가 1억 배럴인 점을 고려하면 2% 수준이다.

시행 여부가 불투평하지만 올해 4분기 석유최고가격제도를 대비해 1조 4497억원의 석유가격안정화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중동 원유 위주로 건설된 원유 정제시설을 다른 지역 원유도 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다변화 등을 위한 예산을 460억원 배정했다.

희토류 등 핵심광물 비축 확대 및 새만금 비축기지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희토류 재자원화 원료(희토자석) 확보 등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광해광업공단 출자 예산은 1461억원으로 두배가량 늘렸다.

◆통상환경 변화 대응…8981억원

중소·중견기업의 물류, 마케팅 등 수출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바우처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형 조선사의 수주 확대 및 수출 거래 위험 완화를 위해 무역보험기금출연을 확대한다. 수출지원기반활용 예산 2213억원, 무역보험기금출연 예산 900억원 등이다.

또 대(對)미 전략투자의 차질없는 이행과 대미 통상현안에 대한 적기 대응으로 국내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단 운영 등 관련 예산 68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오승철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산업부 예산안은 제조업의 AI 대전환을 이루고 튼튼한 자원안보 방파제를 세우며 지역과 첨단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과감한 미래투자"라며 "국회에 산업부 예산안을 제출한 뒤 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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