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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한국형 ARPA-H 참여…mRNA 치료제 개발
입력: 2026.09.01 10:39 / 수정: 2026.09.01 10:39

아이진, 5년간 260억원 규모 정부지원 과제 참여
고병원성 조류독감 '장기 면역 백신', B형 간염 '잠복 바이러스 제거 치료'


아이진은 국가 R&D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정부 과제 2건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이진
아이진은 국가 R&D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정부 과제 2건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이진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국내 최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아이진이 축적된 mRNA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mRNA 백신 및 치료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아이진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국가 R&D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정부 과제 2건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장기 면역 유도 백신 플랫폼 개발'과 '만성감염 바이러스의 잠복소 제거를 통한 재활성화 원천 차단 플랫폼 개발'이다. 두 과제 모두 향후 5년간 추진되며, 아이진은 과제당 130억원씩 총 26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 연구에 참여한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고위험·고보상 연구를 지원하는 도전·혁신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9년간 약 1조1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첫 번째 과제인 '장기 면역 유도 백신 플랫폼 개발'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총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에 장기간 면역 유지가 가능한 백신 플랫폼을 개발한다. 아이진은 기초 생산·품질 개발(CMC)과 비임상 시험을 맡아 임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두 번째 과제인 '만성감염 바이러스 잠복소 제거 플랫폼 개발'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총 14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등 체내 잠복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재활성화를 차단하는 치료 기술을 연구하며, 아이진은 핵심 치료물질 제작 및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생산공정 구축을 담당한다.

아이진은 글로벌 제약의 지질나노입자(LNP) 특허 이슈에서 자유로운 자체 전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예방 중심의 mRNA 백신 개발 역량을 장기 면역 백신과 만성 바이러스 치료제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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