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8월 수출 '역대 최대' 풍년…제조업에 소비재도 가세(종합)
입력: 2026.09.01 10:07 / 수정: 2026.09.01 10:07

반도체 466.5억달러…바이오헬스·화장품·농수산식품도 역대 최대
김정관 산업장관 "안주 않고 통상환경 면밀 점검" 


산업통상부는 지난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한 982억 5000만달러, 수입은 22.5% 증가한 635억 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347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항 모습. /뉴시스
산업통상부는 지난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한 982억 5000만달러, 수입은 22.5% 증가한 635억 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347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항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8월 우리 수출이 반도체와 컴퓨터 등 제조업은 물론 바이오헬스,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대' 기록 경신 품목을 다수 배출했다. 이런 영향으로 3개월 연속 900억달러 이상의 높은 실적도 이어갔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한 982억 5000만달러, 수입은 22.5% 증가한 635억 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347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3개월 연속으로 900억달러 이상의 높은 실적을 이어갔으며, 반도체 수출은 209%, 반도체 외 품목 수출은 20%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72.5% 증가한 44억 7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상회했다.

제조업에 속하는 반도체와 컴퓨터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가 하면 바이오헬스,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소비재도 8월 중 역대 최대 실적으로 우리 수출 상승을 함께 이끌었다.

20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컴퓨터, 석유제품, 석유화학, 일반기계, 철강, 농수산식품, 화장품, 바이오헬스 등 1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구굴·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Capex) 확대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면서 209.0% 증가한 466억 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3개월 연속 수출액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컴퓨터 수출도 기업용 SSD의 핵심부품인 NAND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419.5% 증가한 62억 4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 S26와 Z폴드·플립8 등 신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1.2% 증가율을 보였고 10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8월 수출은 바이오헬스,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모습. /더팩트 DB
8월 수출은 바이오헬스,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모습. /더팩트 DB

소비재 수출도 8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유럽 입찰 수주 성과가 물량 공급 확대 및 처방 증가로 이어지며 22.3% 증가한 14억 1000만달러로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52.1% 증가한 13억 1000만 달러, 농수산식품은 1.5% 늘어난 9억 8000만달러를 보이며 K뷰티, K푸드의 위상을 이어갔으며 각각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석유제품(68.4억 달러·+65.3%) 및 석유화학(38.6억 달러·+12.2%) 수출액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높은 수출단가가 지속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물량은 석유제품 2.2%, 석유화학 7.0% 감소했다.

이차전지 수출액은 6억달러로 리튬 등 광물 가격 상승으로 단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전기차용 신규제품 주문 확대와 ESS 시장 활성화 등 영향으로 24.0% 증가했고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철강 수출액은 7.9% 증가한 21억 1000만달러다. 유럽연합(EU) 저율관세할당(TRQ) 도입 등으로 대(對)EU 수출이 감소했으나, 미국의 AI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라 판재류, 철강재 등이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반기계 수출액은 미국의 관세 및 글로벌 경쟁 강화 등에도 일부 품목 관세 인하 등 영향으로 1.8% 증가한 35억 3000만달러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주요업체의 하계 휴가 시점 이동에 따른 기저효과와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29.8% 감소한 38억 5000만달러, 선박은 인도물량 감소로 45.9% 감소한 16억 9000만달러에 그쳤다.

월별 수출증감률 추이. /산업통상부
월별 수출증감률 추이. /산업통상부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중국, 미국, 일본, 인도, 아세안, EU, 중남미 등 7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은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 등 다수 폼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일반기계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19.3% 증가한 241억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200억 달러 초과다.

대 미국 수출액은 자동차 수출은 하계휴가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미국 현지생산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반도체·컴퓨터 수출이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과 철강·석유제품 등 호실적 영향으로 89.3% 증가한 165억달러다.

대 아세안과 대 EU 수출도 반도체·석유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각각 75.4% 증가한 190억 9000만달러, 14.6% 늘어난 66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8월 수입은 22.5% 증가한 635억 1000만달러로, 에너지 수입은 15.3% 증가한 126억 8000만달러, 에너지 외 수입 24.4% 늘어난 508억 3000만달러를 보였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외 품목의 수출도 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우리 수출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이라며 "이런 실적에 안주 하지 않고 미국의 관세정책과 EU의 TRQ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동정세 등 통상환경의 변화가 우리 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ib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