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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0.3도 낮아진다…16→15.7도
입력: 2026.09.01 09:28 / 수정: 2026.09.01 09:28

출시 20주년 맞아 저도주 트렌드 반영
9월 중순부터 유통 채널 순차 공급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0.3도 낮춘다. 사진은 처음처럼 변천사.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0.3도 낮춘다. 사진은 처음처럼 변천사. /롯데칠성음료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0.3도 낮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수 조정은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인 '부드러움'을 강화하고,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를 선호하는 주류 시장의 저도화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도수를 낮추면서도 기존 맛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감미료 배합 비율을 일부 조정했으며, 건전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음주 경고 문구를 전면 주상표로 옮겨 시인성을 높였다.

리뉴얼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이르면 9월 중순부터 유흥 및 가정 채널에 순차적으로 유통된다.

2006년 20도 소주로 첫선을 보인 처음처럼은 출시 17일 만에 1000만병, 6개월 만에 1억병, 4년여 만에 10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은 100억병을 넘어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지난 4월 출시 초기 시각 요소를 적용한 패키지 리뉴얼과 20년 전 제조법을 반영한 '처음처럼 클래식'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본질적 경쟁력인 부드러움을 강조하고자 도수를 조정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893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1951억원, 영업이익은 156.6% 급증한 75억원으로 집계됐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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