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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日 하라주쿠 팝업 성료…73개 브랜드 거래액 3배 '껑충'
입력: 2026.09.01 08:16 / 수정: 2026.09.01 08:16

방문객 62%가 1020세대…일본 신규 회원 302% 급증
산업통상부·코트라와 K-패션 해외 판로 확장


무신사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팝업 스토어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를 진행했다. /무신사
무신사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팝업 스토어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를 진행했다. /무신사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무신사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도쿄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열렸다. 서울 성수동 상권을 모티브로 한국 패션, 뷰티, 식음료(F&B) 브랜드를 모아 공간을 구성했다. 전체 방문객 중 62%는 Z세대(14~29세)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24세 비중이 30%로 가장 높았다.

팝업 운영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지역 신규 회원 수는 302% 늘었다. 구매 전환율은 지난해 팝업 대비 7% 상승했다. 행사에 참여한 73개 브랜드의 총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3배 이상(219%) 증가했다.

참여 브랜드 중 27%에 해당하는 20개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들 20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70% 늘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기백 하이스쿨디스코 대표는 "개별 브랜드가 현지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층을 확보하기까지는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무신사가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처음으로 현지 고객 반응을 확인한 점은 향후 일본 사업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지난 4월 시부야와 이번 하라주쿠에 이어 오는 10월 23일 오사카역 인근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조조타운, 로켓나우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해 기획했다"며 "국내 브랜드가 현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진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무신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6년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의 민간협업형 협업 기관으로도 선정돼 70여개 패션·뷰티 소상공인에게 3단계 패키지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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