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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분양 2만2704가구…경기·인천에 몰리고 서울은 '썰렁'
입력: 2026.08.31 09:03 / 수정: 2026.08.31 09:03

수도권 1만3537가구 공급…서울 85가구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2704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늘어난 물량이다. /뉴시스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2704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늘어난 물량이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9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2704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 분양 물량은 85가구에 그쳤고 경기·인천에 공급이 집중됐다.

31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6개 단지·2만270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27개 단지·1만9659가구)보다 3045가구(15%)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864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3049가구)보다 43%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에만 전체 물량의 약 60%가 몰린다. 9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만3537가구다. 경기가 12개 단지·9544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이 3개 단지·3908가구·서울이 1개 단지·85가구로 뒤를 잇는다. 지방에서는 전남광주·충남 등 6개 지역에서 916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목동 '브라운스톤목동' 8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9가구다.

경기는 광주시 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2단지'가 1249가구로 가장 많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 1149가구·평택시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가구·평택시 고덕동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A12BL' 942가구·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향남역그로브스위첸' 933가구 등이 뒤따른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2706가구와 검단구 오류동 '검단센트레빌그랑포레' 878가구 등 3개 단지에서 3908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예정 물량이 모두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변수다. 8월에도 당초 예정됐던 물량 가운데 실제 공급된 물량은 70% 안팎에 그쳤다.

9월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선택은 입지와 가격에 따라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와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 부담도 커지고 있어서다. 청약시장 역시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반면 지역과 가격 수준에 따라 성적이 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와 비교한 분양가·입지·자금 조달 여건 등이 청약 성적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와 대출 규제로 자금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제 공급 규모와 함께 분양가 경쟁력과 입지에 따른 청약 수요의 차별화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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