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 발표
일자리·자산형성·주거 지원 연계…2027년부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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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는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에 따라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우대 트랙을 신설하고, 취업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기회자금을 도입한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정부가 2027년부터 청년의 일자리, 교육, 창업, 주거, 자산 형성 등을 아우르는 지원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취업 준비와 자산 형성 단계에 맞춘 금융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정부는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이번 전략에 따라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우대 트랙을 신설하고, 취업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기회자금을 도입한다. 아동기부터 청년기까지 이어지는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우리아이자립펀드도 새로 마련한다.
우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 형성을 연계한다. 청년미래적금 안에 별도 우대 트랙을 만들어 정부 기여금 지원을 높이는 방식이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은 현행 12%인 정부 지원 비율을 25%로 높인다. 일반 중소기업 재직 청년도 15%의 지원 비율을 적용받는다.
취업을 준비하는 미취업 청년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청년기회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기회자금은 한 번에 최대 500만원, 연간 75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취업 또는 창업 전 거치기간에는 이자를 면제하고, 이후에는 연 2~5% 수준의 저금리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아이자립펀드도 도입된다. 정부와 부모가 함께 적립·투자해 만 18세까지 장기 자산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정부는 소득 수준에 따라 납입액을 차등 매칭한다. 저소득층에는 부모 납입 여부와 관계없이 연 12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만기에는 약 6000만원에서 1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청년미래적금은 가입 문턱을 낮춘다. 일반형은 소득 요건을 없애고, 우대형 정부 기여금 지급 비율은 12%에서 15%로 높인다.
현재 소득이 있는 청년만 가입할 수 있는 구조를 바꿔 구직 중이거나 사회 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도 자산 형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앞서 발표한 청년 주택금융 3종 세트와 함께 이번 금융상품들을 청년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주거 지원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취업 전에는 생활·구직 자금을 지원하고, 취업 후에는 저축을 통해 종잣돈을 마련하며, 이후 주택과 자산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금융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취업과 자산 형성, 주거 지원을 따로 떼어내기보다 청년의 생애 단계에 맞춰 금융 지원을 연결하는 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다"며 "단기 대책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연내 수립·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