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자동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단독] 벤츠 딜러사 회식서 집단폭행…지점장 등 2명 해고
입력: 2026.08.26 00:00 / 수정: 2026.08.26 00:00

피해 직원 얼굴 여러 부위 골절…수술·입원 치료
딜러사 "사건 확인 즉시 관련 직원 2명 해고"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회식에서 직원이 지점장과 대리 등 2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며 해당 딜러사는 사건 확인 직후 관련 직원 2명을 해고했다. /더팩트 DB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회식에서 직원이 지점장과 대리 등 2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며 해당 딜러사는 사건 확인 직후 관련 직원 2명을 해고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중 한 곳에서 회사 회식 중 직원이 지점장과 대리 등 2명에게 폭행을 당해 얼굴 여러 부위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딜러사는 사건을 확인한 뒤 관련 직원 2명을 해고했다.

26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중 한 곳인 A 딜러사에서 근무하는 B 씨는 지난 7월 말 회사 회식에 참석했다가 같은 회사 지점장과 대리 등 직원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B 씨는 당시 코뼈와 안와를 비롯한 얼굴 여러 부위가 골절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도 치료와 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딜러사는 사건 내용을 확인한 직후 지점장과 대리 등 관련 직원 2명을 해고했다. 현재 사건과 관련한 형사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폭행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B 씨의 가족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당시 직원들이 119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가족 등에게 B 씨가 "화장실에서 넘어져 다쳤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서로 의논해 폭행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정황도 있다고 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작성자는 B 씨가 전치 8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 골절 부위가 15곳 이상이라고 밝혔다.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회사의 대응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작성자는 회사로부터 충분한 보호나 피해 회복 지원을 받지 못했으며 산업재해 처리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사업주가 주관하거나 지시에 따라 참여한 행사 중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인정 여부는 행사 참여의 업무 관련성과 사업주의 지시·승인 여부, 업무와 사고 사이의 상당인과관계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작성자는 벤츠코리아에도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등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도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 딜러사는 벤츠코리아와 별도 법인으로 벤츠코리아가 개별 인사나 법적 문제에 직접 관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A 딜러사 측은 "이번 일로 상처받은 피해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사건 내용을 확인한 즉시 관련 당사자 2명을 해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가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피해자가 무사히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