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과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양지원은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원래는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에 제가 엄마가 된다"며 "그래서 조금 앞당겨 식을 올린다"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가정을 이루는 것은 오랫동안 제 마음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였는데 마침내 제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가정을 허락해 주셨다"며 "저희는 정말 다르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 제가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바라보게 해줘서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저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돼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꺼번에 찾아온 삶의 큰 변화들이 아직은 조금 얼떨떨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씩 배우고 잘 적응해보려고 한다"며 "무더웠던 한여름의 끝자락,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의 걸음을 축복해 달라"고 덧붙였다.
양지원이 공개한 웨딩 사진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다. 양준모도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그렇게 힘들었던 제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 곁에서 따뜻한 힘이 돼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2012년 그룹 스피카로 데뷔한 양지원은 2015년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드라마 '마녀의 게임' '우당탕탕 패밀리', 연극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
양준모는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한 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등 다양한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한 드라마 '마에스트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에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2009년 작곡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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