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차때와 유사·폭우폭염 등 서민 부담 고려
12주간 같은 석유 최고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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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부는 오는 22일 0시부터 앞으로 4주간 적용될 9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8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9차 석유 최고가격이 동결된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22일 0시부터 앞으로 4주간 적용될 9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8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2주(7,8,9차) 간 석유 최고가격이 같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9차 최고가격은 8차와 같이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6월 체결됐던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의 60일 기한이 만료된 이후에도, 양국의 대치가 이어지며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고 있다.
이달 초 종전 기대감으로 배럴당 7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중동전쟁이 교착 상황을 이어가며 지난 20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90달러대까지 상승했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다시 올랐다.
정부는 이러한 국제유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최근 서민 물가부담 등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중동 협상 교착 지속에 따른 국제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국제유가 및 국제제품가격 수준이 지난 8차 최고가격 결정 당시와 유사한 점, 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인한 민생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단 설명명이다.
아울러 국내유가는 7차 최고가격 시행(6월 27일) 이후 지속 하락해 지난 20일 기준 리터당 휘발유 1862원, 경유 1845원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동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면서 중동정세, 석유수급, 물가 및 민생부담,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며 "기민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ib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