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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동차 해외수출 총력…철도연, 시험선 24시간 돌린다
입력: 2026.08.20 14:53 / 수정: 2026.08.20 14:53

2028 미국 LA 올림픽 수출 전동차...연내 시험완료 위한 총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내 철도차량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종합시험선로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내 철도차량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종합시험선로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더팩트|이중삼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국내 철도차량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종합시험선로(시험선)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이 수출하는 전동차의 국내 성능 검증을 올해 안에 마치기 위해서다.

철도연은 오송 시험선에서 미국 LA Metro에 수출되는 현대로템 신조 전동차와 우진산전 개량 전동차의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는 시험선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수출하는 신조 전동차 사업 규모는 8845억원이며 우진산전의 개량 전동차 사업은 2870억원 규모다.

미국 발주처는 2028년 LA 올림픽 개최 전 신규·개량 전동차를 투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초도 편성의 3000마일 주행시험 등을 고려하면 주간에만 시험을 진행해서는 일정에 맞추기 어려워 24시간 운영이 불가피했다.

철도연은 수출 전동차의 운영 특성을 고려해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개통한 제3궤조 연장구간에도 24시간 운영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시험선 전 구간에서 주야간 중단 없는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철도연은 현대로템·우진산전과 상시 협의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험 일정과 차량 상태·시험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에도 직접 대응하고 있다.

최진유 철도연 철도시험인증본부장은 "시험선은 국내 철도기술 실증의 핵심 인프라로 이미 연평균 가동률이 100%를 초과할 정도로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24시간 시험선 운영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은 연구성과 성능검증과 시험인증뿐만 아니라 K철도 수출의 핵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시험지원으로 2028년 LA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전동차가 성공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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