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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오세훈 20일 회동…용산공원 주택공급 담판
입력: 2026.08.19 08:20 / 수정: 2026.08.19 08:20

정부-서울시, 용산공원 개발 '평행선'
특별법 개정안 처리 앞두고 갈등 확산 우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일 용산공원 주택공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주 앉는다. 사진은 김 장관(왼쪽)과 오 시장이 지난해 11월 오찬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 질의응답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일 용산공원 주택공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주 앉는다. 사진은 김 장관(왼쪽)과 오 시장이 지난해 11월 오찬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 질의응답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황준익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일 용산공원 주택공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주 앉는다.

양측은 용산공원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그린벨트 해제,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이견을 보이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회에서는 용산공원 부지의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도 예정돼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 용산공원 개발 계획을 담지 않았다. 하지만 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용산공원 전체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공원 전체 면적의 약 10분의 1 규모인 어린이정원이 공급 부지로 거론된 가운데 정부는 용산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활용 가능한 부지가 있는지 살펴본다는 취지다.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 주택공급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주택뿐만 아니라 녹지와 공원 역시 도시의 필수 기반시설이라는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 18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소득이 늘수록 주택도 필요하지만 녹지공간과 공원 면적 역시 필수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며 "특별법까지 개정하면서 아파트를 용산공원에 넣겠다는 것은 한 정권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용산공원 개발을 일관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용산 공원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될 경우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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