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대 36%·아시아나 42% 인상
항공유 가격 상승에 14단계→2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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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상승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4개월 만에 인상된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4개월 만에 인상한다. 미국 노선은 이달보다 왕복 기준 최대 20만원가량 비싸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할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4만8000원~35만4000원으로 이달 3만5200원~25만9200원보다 약 36% 올랐다.
노선별로는 편도 기준 △후쿠오카·칭다오 등 동북아 최단 노선 4만8000원 △도쿄·베이징 등 동북아 주요 노선 6만6000원 △방콕·싱가포르·호찌민 등 동남아 노선 15만3000원 △런던·파리·로스앤젤레스(LA) 등 서유럽·미국 서부 노선 32만5500원 △뉴욕·워싱턴 등 미국 동부 노선 35만4000원이 적용된다.
서유럽·미국 서부 노선과 미국 동부 노선은 이달과 비교해 왕복 기준 각각 19만9800원, 18만9600원 부담이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도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5만2000원~29만100원으로 책정했다. 이달 3만6600원~20만2900원과 비교해 약 42% 인상된 수준이다.
노선별로는 편도 기준 △후쿠오카·옌지 등 동북아 최단 노선 5만2000원 △도쿄·베이징 등 동북아 주요 노선 7만6500원 △방콕·호찌민 등 동남아 노선 14만7200원 △런던·파리·LA·뉴욕 등 유럽 및 미국 노선 29만100원이 부과된다. 유럽과 미국 노선의 경우 왕복 기준 이달보다 17만4400원 오른다.
유류할증료 인상은 싱가포르 항공유(MOPS)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MOPS 평균 가격은 배럴당 149.29달러로 직전 산정 기간보다 30.23달러 올랐다.
이에 따라 국제선 유류할증료 적용 단계는 이달 14단계에서 다음 달 21단계로 7단계 상승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5월 최고 수준인 33단계까지 오른 뒤 6월 27단계, 7월 19단계, 8월 14단계로 3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9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