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에 AI 지원·대학가 상권 활성화 추진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8.18 10:00 / 수정: 2026.08.18 10:00
생성형 AI 이용권 50만명 지원…대학가 '서울 AI라운지'·인재 성장코스
서울시가 청년의 미래 역량과 안정적인 일상을 뒷받침할 생활기반을 함께 강화한다. /더팩트 DB
서울시가 청년의 미래 역량과 안정적인 일상을 뒷받침할 생활기반을 함께 강화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청년 지원과 대학가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민선 9기 서울시의 중장기 청사진인 'G3 서울플랜'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청년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년 AI 사다리'와 '대학가 상권 활성화'를 중심으로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 소재 대학 총학생회장과 대학 관계자 등 66명이 참석했다.

우선 서울시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앞서 발표한 '청년 AI 사다리'는 생성형 AI 이용권 지원과 대학가 '서울 AI라운지' 조성, 기초교육부터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AI인재 성장코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 50만명에게 1년간 생성형 AI 이용권을 지원하기 위한 56억원을 반영했다.

간담회에서는 단순히 AI 이용권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공간,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AI 활용 능력의 차이가 향후 학업과 취업 등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청년들의 실질적인 활용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취지다.

대학가를 청년들의 생활 거점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서울시는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지역 상권과 연결해 서울시·대학·상인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로컬브랜드 상권과 골목형상점가 가운데 인근 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대학생들이 상권 콘텐츠 기획과 홍보, 축제 등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경희대 일대에서 상인회와 대학, 학생회, 자치구가 협력해 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대학축제와 상권축제를 연계하는 사례 등을 참고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논의된 정책을 청년 개인의 역량 강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성장전략으로 구체화해 오는 9월 발표할 'G3 서울플랜'에 담을 예정이다.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의 성장 기회와 대학가의 활력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AI 역량 강화와 대학가 상권 활성화를 통해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도록 오늘 논의된 내용을 G3 서울플랜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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