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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악재가 발목…이마트, 2분기 연결 영업손실 430억 적자전환
입력: 2026.08.13 14:36 / 수정: 2026.08.13 14:36

SCK컴퍼니 마케팅 여파 184억 적자
별도 영업익 256억 올리고도 '빛바랜 성과'
하반기 스타벅스 리커버리·RMN 신사업 총력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6조 9150억원,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은 1.8%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마트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6조 9150억원,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은 1.8%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마트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이마트가 가격·점포 혁신을 통해 본업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냈음에도, 주요 자회사인 스타벅스(SCK컴퍼니)의 실적 부진 여파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6조9150억원,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은 1.8%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 역시 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억원 줄었다.

연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자회사 SCK컴퍼니의 실적 타격이다. SCK컴퍼니는 지난 5월 발생한 마케팅 이슈에 따른 매출 차질 영향으로 2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7473억원, 영업손실은 184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로 인해 이마트 본업의 성과는 빛이 바랬다. 이마트의 2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4428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64%(100억원)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 등 리뉴얼 3개 점포 매출이 79.5% 뛰어올랐고, 트레이더스(영업이익 346억원, 12.7%↑)와 에브리데이(영업이익 81억원, 51.7%↑)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나 자회사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른 자회사 중에서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영업이익 101억원(41.1%↑)을 냈고 이마트24는 영업손실을 23억원으로 축소했다.

이마트는 하반기 자회사 체질 개선과 신사업 발굴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적자를 낸 SCK컴퍼니는 사전 관리 프로세스 재정립과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브랜드 신뢰 회복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온라인 SSG닷컴은 오프라인 연계 상품을 강화하고 빠른배송 운영점을 넓혀 라스트마일 역량을 끌어올린다.

아울러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매장 사이니지 구축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본격화하고, 'WOW샵' 출점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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